제목   |  서울시 채용 하락세, 합격의지가 중요 작성일   |  2012-02-20 조회수   |  6905

서울시 채용 하락세, 합격의지가 중요  

일행직 9급 선발비율 2010년 33%→ 올해47%

지난 9일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공고가 발표됨에 따라, 올해의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올해 서울시 선발인원은 총 852명으로, 지난해 1천192명보다 240명이 줄었다. 이 같은 선발인원 하락세에 수험생들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올해는 국가직과 지방직의 채용인원이 전반적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서울시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컸던 것.

그러나 세부직렬별로 살펴보면 결코 적은 수준의 채용인원은 아니므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특히 일반행정직 9급 채용인원은 399명으로  전체 선발인원 비율의 47%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일반행정직 9급 선발비율이 46%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 비중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또한 채용한파로 569명만 신규 채용했던 2010년도에는 일반행정직 9급 선발이 190명. 선발비중이 33%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다.

더불어 서울시 시험은 시기상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이후 치러지기 때문에 응시율은 국가직이나 지방직에 비해 낮은 추세를 보인다.

합격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선발규모보다는 응시율 및 합격선의 영향이 더욱 크게 작용하므로, 앞으로 변수가 작용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줄어든 선발규모에 실망감을 갖기보다는, 올해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

올해 서울시 필기시험은 오는 6월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로써 국가직에서 지방직, 서울시로 이어지는 필기시험 일정이 한 달 간격으로 치러지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연이은 시험일정에 따른 학습계획 및 일정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살펴야 한다.

3개의 주요 필기시험을 모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서울시 필기시험을 마지막으로 치르는 만큼 준비에 소홀해지기 쉽다. 실제 응시율도 거주지 제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직에 비해서는 낮은 추세.

그러나 서울시 시험은 다른 지방직 시험과 달리 비수탁제로 치러지고, 보기도 5지선다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더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한 달에 한번씩 시험을 치르는 만큼 체력안배에 신경을 써야 마지막으로 치르는 서울시 시험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계획표를 세우고,  꾸준히 지켜야 한다.

※ 고시기획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