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Number of infanticides increases 작성일   |  2011-10-11 조회수   |  3572

 

Number of infanticides increases

The number of teenage girls dumping the body of an infant they deliver is increasing, sources said Sunday.

A girl said, “Unfortunately, I got pregnant. Of course, I opted for an abortion.” Another girl said, “I learned that if I undergo surgery three months after pregnancy or more, it’s not good for my health. It is better to dump the infant after delivery,” according to a youth center in Daejeon.

According to police in Daejeon and South Chungcheong Province last Thursday, they found an infant dead near a fire hydrant at an apartment complex in Nonsan.

During questioning, a young couple said they first did not know of the pregnancy. They said they were afraid that their parents became aware of the delivery, so they strangled their infant to death and dumped the body near the hydrant, a police officer said.

In May, another teenage couple was arrested on charges of killing their infant in Daejeon, the officer said.

According to the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the number of deliveries by teenagers increased from about 1,400 in 2006 to 2,000 in 2009 and 2,230 last year. If deliveries at illegal facilities and abortions are added, the number will go up further, experts say.

A counselor at the Daejeon youth center said, “Most teenagers are not worried about their premature sex life. When it comes to it, they are freer than before.”

Many of them said they heard of contraception, but felt no need to use it because they were doubtful about actually getting pregnant, the counselor said, adding that they only thought that it was unlucky.







‘아이 낳으면 버려야’… 요즘 10대들 왜 이러나

시대 변화에 따라 청소년 간 이성 교제는 점점 늘고 그 모습도 성인의 모습과 다를 바 없어졌다. 이에 따라 임신하는 청소년도 늘었지만 이들의 임신은 여전히 축복받지 못하면서 출산 후 아기를 버리거나 심지어 살해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운이 나빠서 임신한 건데 당연히 지워야지요", "임신 3개월 넘어서 중절수술하면 건강에 안 좋대요. 그냥 낳고 버리는 게 나아요" (대전의 한 청소년상담센터 상담 내용).

10일 대전ㆍ충남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남 논산의 한 아파트 소화전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을 유기한 범인은 다름 아닌 고등학생 아빠와 엄마였다.

이들은 임신한 사실조차 몰랐고, 부모에게 말하면 크게 혼날 것이 두려워 아기를 목 졸라 죽이고 소화전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지난 5월 대전에서도 아기를 낳은 직후 살해하고 유기한 '철없는' 청소년 아빠·엄마가 붙잡히기도 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10대 청소년의 분만 건수는 2006년 1천400여건에서 2009년 2천여건, 2010년 2천230여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은 무허가 시설에서의 분만이나 중절 수술까지 합치면 10대의 임신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의 한 청소년 상담사는 "이성 친구를 사귀는 10대의 상담 내용 대부분은 성관계에 대한 고민이다. 청소년의 연애가 예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잦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또 "임신 청소년 대부분이 '피임에 대해 들어봤지만 정말 임신이 될 리는 없을 것 같아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말한다"며 "말 그대로 '운이 나빠 임신했다'고 생각할 정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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