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열려라공부] 자녀를 아이비리거로 키운 박통희 교수의 지도법 작성일   |  2008-04-18 조회수   |  5917

“폰 튜터링으로 SAT 고득점”

올해 이화외고 중국어과를 수석 졸업한 박유진(19)양은 최근 프린스턴대를 비롯해 윌리엄스·다트머스·스와스모어·라이스 등의 대학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다. 미국의 톱(Top) 3 대학 프린스턴대를 선택한 유진양은 영어 과외를 빼곤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런데도 고교 때 학업 최우수상을 3차례 받았다. 내신(GPA) 4.0 만점,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2360점(2400점 만점)이 유진양의 성적이다.

유진양의 아버지 박통희(53) 이화여대 교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한 게 비결”이라며 “자녀교육은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말했다. 유양과 박 교수에게 공부 노하우를 들었다.

◇“자율학습이 최고 비결”=박 교수는 스스로 자율형 부모라고 말한다. 다만 중1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기 전 공부 계획은 함께 짰다.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성취감을 맛봐야 공부에 자신이 생기기 때문이다.

전교 1등을 해도 선물은 사주지 않았다. 박 교수는 “‘1등 하면 롤러스케이트를 사줄게’ 약속하면, 아이는 상을 타기 위해 공부한다는 생각을 갖게 돼 자율학습 습관이 길러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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